포항 영일만항 3분기 수출입 물동량 7.8% 증가

발행일 2019-10-14 16:47: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항 영일만항.
경북도는 14일 올해 3분기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9만1천446TEU로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일만항의 목표 물동량은 지난해 11만6천145TEU보다 약 8% 증가한 12만5천TEU로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했다.

포항영일만항 인입 철도는 이달 시설물 점검과 상업 시험 운전 단계를 거쳐 다음달 준공돼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유치 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항만 배후단지 1~2단계 조성이 추진 중이고 지난해 완공된 1-1단계는 입주기업 선정과정이 마무리되는 등 신규 물동량 유치의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 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철강 경기 침체 등으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행정지원과 신규 선사 및 화주 유치로 2017녀부터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입철도, 항만 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신규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물동량 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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