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분배기술 직종에서 금·은·동 휩쓸며 저력 과시

▲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총 8개 직종에서 1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총 8개 직종에서 1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지난 4~11일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의 기능인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총 8개 직종에서 1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통신망 분배기술 직종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용(3년) 학생을 비롯해 서원준·임재윤·오유열 학생이 은메달, 오용준·김정석 학생이 동메달 등 6개의 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직종에서는 국가대표도 배출해 지난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세계 기능 올림픽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금오공고는 역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은탑 3회, 동탑 8회를 수상했으며 올해 초 열린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최고의 기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활동에 매진한 결과다”며 “기능 영재생들이 무한한 열정,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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