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사업 5억5천만 확보||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국제





▲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
▲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


대구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국비 5억5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올해 사업에 3억4천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도 사업으로는 국비총액 17억6천만 원 규모에 지자체 최고금액(5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돼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전국 10여 곳에 흩어져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세계기록유산 2천475건)을 소장하고 있는 타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대성하고 세계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록물 언어번역 및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작해 3년 동안 진행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은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록물 사진 촬영 △외국어 번역(영어) 등이다.



내년 2차년도 사업은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 구축 △ 홈페이지 다국어 서비스 △기록물 언어번역(중국어, 일어) △국채보상운동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확대한다.



2021년에 기록물 디지털화를 완료해 향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전시관의 전시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19년에 이어 ‘2020년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사업’을 공모·발표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16개로 세계기록유산 소장 및 관련기관이 위치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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