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대구역 고속열차(KTX+SRT) 이용객 수가 서울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철도공사와 주식회사 에스알이 송언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북 김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대구역 고속열차 이용객 수는 1천463만2천 명(전체 이용객 10%)으로 서울역(2천609만3천 명·전체 이용객 17.8%)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산역(1천455만9천 명·전체 이용객 9.9%)과 대전역(1천133만8천 명·전체 이용객 7.7%)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역사는 호남선 구례구역으로 7만2천 명(0.1%)이 이용했고, 이어 곡성역(8만 명·0.1%), 경산역(9만1천 명·0.1%)의 순이었다.



노선별 이용객 누적인원은 경부선(서울∼부산)이 8천227만3천 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56.1%를 차지했다. 이어 호남선(서울∼목포)이 2천586만2천 명으로 17.6%, 전라선(서울∼여수)이 1천272만2천 명으로 8.7%, 경전선(서울∼진주)이 1천191만8천 명으로 8.1%, 동해선(서울∼포항)이 1천388만2천 명으로 9.5%를 차지했다.



고속열차 총 운임수입은 경부선이 2조616억 원으로 전체 운임수입의 80.8%를 차지했다.



이어 호남선이 3천204억 원으로 12.6%, 전라선이 745억 원으로 2.9%, 경전선이 573억 원으로 2.3%, 동해선이 362억 원으로 1.4%를 차지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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