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표
▲ 홍준표 전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주최자 추산 300만명의 ‘검찰 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조폭 단합대회’라고 깎아내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다”라며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그래서 10월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박근혜 탄핵이 우파들의 분열에서 비롯되었는데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분열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지난 허물은 나라를 바로 세운후에 따지기로 하고 지금은 모두 뭉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보수대결집을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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