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의 별빛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펼쳐
이날 음악회는 ‘장사익의 별빛나들이’라는 주제로 법고, 성악공연 및 지역사회 예술인 공연과 함께 장사익과 친구들, 박강수, 퀸스틀러, 잽이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2001년 시작된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매년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종교를 떠나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은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밤의 정취와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이 어우러진 청량사 산사에서 삶의 아름다움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인 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송광사 16국사 중 한 명인 법장고봉 선사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고려 공민왕이 현판을 썼다고 전해지는 유리보전과 신라의 명필 김생 선생이 글씨 공부를 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 최치원의 유적지 고운대 등의 유적들이 있어 관광지로도 정평이 나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