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낙강범월시회’를 재현, 상주 문학과 역사의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다.
한시백일장에는 예년보다 많은 전국의 한시인들이 운집, 덕담과 담소 속에 한시를 지으며 여유 있는 하루를 즐겼다. 이날 장원인 상주시장상에는 영주시에서 온 김영필(81)씨가 선정됐다.
청소년 백일장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은 가을의 청명한 햇살아래 저마다 작품 구상에 열중했다. 이날 다례시연 및 대금, 퓨전국악공연 등이 마련돼 등산객과 일반 시민들도 임란북천전적지를 둘러보며 백일장의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체험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