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자동차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9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가 지난달 26일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 화물자동차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9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가 지난달 26일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6일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제19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을 맞아 안전운전 실적이 우수한 1t 이상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15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해 포상했다.

모범 화물운전자 포상제는 2016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화물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는 화물차 운전자 6천626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교통사고 법규위반 기록과 디지털운행기록계에 저장된 운전 지표를 토대로 15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주유상품권이 지급됐다. 우수 모범운전자 8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3명),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 등이 수여됐다.

올해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정된 150명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나 과적,적재불량 등의 법규위반이 없고, 주행거리 100㎞당 위험운전(r과속 등) 횟수가 평균 5.4회로 화물차 운전자 평균인 39.1회의 13.8%에 불과했다.

또한, 선발에 참여한 6천626명의 100㎞당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33.4회로 지난해 참가자보다 약 13% 감소해 해당 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화물차 관련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9%에 해당한다. 사업용 화물차의 사망률은 비사업용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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