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호수, 리조트 스파밸리 웰니스 관광지로 구축||대구와 경북이 상생으로 관광산업 활

▲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시는 부가가치가 높은 웰니스와 뷰티관광, 문화, 정보기술 등이 어우러진 관광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관광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관광의 화두가 되고 있는 웰니스산업과 스마트관광산업에 대해 이같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에는 지난 2017년 하늘호수(한방), 리조트 스파밸리(뷰티, 스파분야)가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관광지로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관광공사 등의 추천을 받아 테마별로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전국 40개소가 지정됐다.



김 국장은 “스마트관광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관광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구축하려 한다”며 “올해 문체부로부터 관광교통 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SNS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국장과 일문일답.

-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대구 관광정책의 핵심은?

△민선7기 들어서면서 쇼핑과 숙박 등 대구의 도심관광자원과 역사, 선비, 바다 등의 경북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대구·경북 상생관광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전환기로 지역관광 역량 및 기반을 강화 중이다.



- 치맥페스티벌, 뮤지컬페스티벌, 오페라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관광상품을 연계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지난해 1천630명, 올해 2천550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 처음으로 코레일과 연계한 KTX치맥열차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관광객 700명을 유치했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오페라축제, 뮤지컬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확대와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



- 김광석길, 근대골목투어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관광상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2015~2018년 ‘전통시장 스토리텔링’사업을 통한 관내 전통시장, 맛집, 인근 관광지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지난해 ’국채보상운동 관련 스토리텔링사업‘을 했고, 올해에는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구 이색카페, 맛집 스토리텔링사업‘을 진행해 책자발간 등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와 경북이 상생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민선7기 들어서면서 대구·경북 상생관광 주요 공동사업으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대구경북 관광상품 성공모델 개발’, ‘대구경북 관광특별전 개최’, ‘선비이야기 관광패스 운영’,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5개 과제다.



특히 수도권과 지역간 관광 불균형 극복을 위한 지역관광의 전국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대구와 경북이 본격적으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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