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구간 안내도.
▲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구간 안내도.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다음달 14일부터 일부 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

오는 11월14일까지 32일간 주왕산 탐방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탐방예약제는 절골계곡~대문다리~가메봉으로 연결되는 5.7㎞ 구간이다.

이 구간은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담비, 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지다. 이들 멸종위기종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정상 정복형 산행문화의 지양하면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탐방예약제 기간 동안 절골계곡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이 기간 하루 최대 입장 인원은 평일 500명, 주말과 공휴일은 1천5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상세한 내용은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나 절골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수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탐방문화의 정착은 물론 멸종위기종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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