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내 반려동물 매장 입소문타고 매출↑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반려동물 종합 뷰티숍 ‘다솜’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반려동물 종합 뷰티숍 ‘다솜’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반려동물 종합 뷰티숍 ‘다솜’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반려동물 종합 뷰티숍 ‘다솜’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에서도 펫 전용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반려동물 용품 매장을 전용 매장으로 입점시키는 등 반련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모시기에 나섰다.

23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반려동물 종합 뷰티숍 ‘다솜’이 고객들의 호평 속에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최근 이용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대구백화점은 지역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7월 반려동물 용품과 시설을 갖추고 종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솜은 반려동물의 용품, 친환경 간식, 영양제, 미용세트 판매는 물론 놀이방과 뷰티숍으로 대백프라자점 별관인 이천빌딩에 입점해 있다.

유치원 프로그램과 장기간 반려동물을 맡겨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애견과 고양이를 위한 캔과 함께 먹태, 황태 등 수제 간식 세트, 고양이 미용 제품 세트, 강아지 샴푸+린스 세트, 애견 나들이 세트 등 반려동물 필수품을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외에도 매장에서는 치석제거, 피부, 관절에 좋은 기능성 간식은 물론 반려동물 캐릭터 하우스, 방수패드, 스크래치 패드, 캣타워를 비롯한 애견 커플 셔츠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지난달 5층 여성 의류 매장 레코브 매장에서 반려동물 패션 라인을 출시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다양한 색감의 여성복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백화점 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GS25, CU 등 유통체인에서도 반려동물 용품 진열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GS25는 각각 1천800여 개 점포에서 운영했던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를 최근 4천 개 점포로 확대하고, CU는 현재 3천 곳에서 올 연말까지 5천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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