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엑스코 주총, 대변혁기 내부결속 다지는 적임자 판단||권영진 대구시장 측근으로 분류

▲ 서장은 엑스코 신임 사장
▲ 서장은 엑스코 신임 사장
엑스코 사장에 서장은(55) 전 히로시마 총영사가 선임됐다.

엑스코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서 전 총영사를 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엑스코 측은 “주주총회에서 제2전시장 개관과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라는 대변혁기에 어느 때보다도 조직 내부결속과 경영혁신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서 신임 사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 간이다.

서 사장은 포항에서 태어났지만 남강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는 등 서울에서 생활했다.

2008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거쳐 2009~2010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14~2017년 일본 희로시마 총영사를 지냈다.

서 사장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고려대 동문으로 손꼽히는 측근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이 2006~2007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서 사장은 권 시장 퇴임 직후 서울시로 들어와 정무조정실장을 거쳐 정무부시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에서 부실장을 맡았다. 당시 권 시장은 종합상황실 기획조종단장을 맡으면서 서 사장과 손발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사장은 “제2전시장 개관과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의 대변혁기에 조직 내부결속과 경영혁신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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