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 개최

발행일 2019-09-2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 세계 로봇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 동시 개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강구삼사해상공원 제1회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린다.
올가을 전 세계 애니메이션 로봇이 영덕을 누빈다.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강구삼사해상공원에서 ‘2019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RIFFY)’를 개최한다.

국제로봇필름페어는 영덕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행사다.

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자들과 관련 학과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어른과 아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비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부각한 로봇필름영화제를 디딤돌 삼아 영덕군을 애니메이션 특화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바다의 수호봇 ‘호보트’가 호스트 로봇이 되어 세계 각국의 로봇애니메이션을 초청한다.

페어 첫날인 다음달 2일에는 해외 학생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을 상영해 분위기를 돋운다. 오후 5시 개막식에서는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최고 태권도 시범단 케이타이거즈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영덕 수호봇 호보트와의 콜라보 뮤지컬 공연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벤져스 코스프레 공연, 죠이풀합창단의 로봇애니메이션 주제가 합창, 독도수비대 강치 송출 협약식 등 다양한 볼거리로 4일간 뜨거운 축제의 문을 두드린다.

축제 이튿날인 3일에는 프랑스, 미국, 크로아티아, 인도, 베트남 등 세계 각 나라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방송사·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공동제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설명회도 열린다.

국내의 우수 콘텐츠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세계 각국의 문화특색이 반영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글로벌한 네트워크 구축과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년 가을 전국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제12회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열린다.

3일과 4일 이틀간은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레드슈즈, 두다다쿵을 동시에 상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계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 특별전 외에도 로봇 태권브이 김형배 특별전, 페이퍼토이, 비즈블럭, 드론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차상수 영덕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페어를 시작으로 4차 산업시대에 부가가치가 높은 애니메이션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지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으로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iffy.kr)와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054-730-6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