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산나물축제장 시설물 조감도.
▲ 영양군 산나물축제장 시설물 조감도.
영양군은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나물축제장 기본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2005년 시작한 영양산나물축제는 올해 15회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명이 방문하고 160억 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나타내는 등 농특산물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전용 축제장이 없어 매년 축제 개최를 위한 시설물 설치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또 축제장 천막 설치 시 콘크리트 바닥에 기둥을 세워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영양군은 열악한 재정에 따른 축제 및 공연 인프라 조성 사업의 어려움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영양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5억 원 확보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용천 복개지 일원에 기초 시설물(기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물은 축제 등 각종 행사 시 지붕에 방수 원단을 덮어 행사장 및 먹거리장터 등으로 활용한다. 평상시에는 지붕을 개방해 주차장 및 야간 별빛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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