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위해 양돈농가 일시이동중지명령

22개 시군 거점소독시설 운영, 양돈농가 출입 통제
도내 743농가 150여만 마리 사육

치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병, 전국 축산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돼지를 전문으로 운송하는 축산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17일 경북도 내 양돈농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가축 등에 내려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은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이뤄진다.

대상은 도내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으로 축산모임과 행사도 금지됐다.

또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돼지를 키우는 도내 743 농가에 문자 알림을 통해 경기 파주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긴급 방역조치시행과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알렸다.

6월 기준 도내 양돈 농가는 743가구 150만9천200여 마리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이철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상황실)를 구성,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영주, 경산 등 7개 시·군에는 고정형 거점소독시설이 운영에 들어가고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 주요 진·출입로에도 임시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이날 마쳤다.

경북도는 18일 경북도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새로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마리가 모두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17일 오전 7시 아프르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

이후 곧바로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48시간)을 내리는 한편 위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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