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차원에서 일학습병행 적극 지원, 매출 늘고 이직률 감소

▲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주스틸 관계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주스틸 관계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입주기업인 아주스틸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최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기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주스틸은 영상·생활가전 등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디자인 철강소재를 생산하는 선도기업으로 지난 2016년 9월부터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

일학습병행 사업은 기업이 청년 등을 우선 채용한 후 체계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키는 현장 중심의 훈련제도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국내의 디자인 강판 제조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회사가 선도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고품질 생산기술력에 집중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전략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사내대학을 통한 기존 재직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훈련뿐 아니라 신규 직원들에게도 직장 내 조기적응과 경력개발을 위해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을 전격 도입했다”며 “회사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매출액 증가와 직원 이직률 감소,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부터 시행된 일학습병행 제도는 2019년 7월까지 전국적으로 1만4천700여 기업과 8만6천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경북지사 관할지역에는 408개 기업과 3천971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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