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신창무, 이태희 선수가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김천주니어FC 센터를 방문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신창무, 이태희 선수가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김천주니어FC 센터를 방문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신창무, 이태희 선수가 전역을 앞두고 축구 꿈나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7일 전역한다.

신창무, 이태희 선수는 지난 10일 김천주니어FC 센터를 방문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축구클리닉을 통한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축구클리닉을 시작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유치부와 초등부로 팀을 나눠 수업을 실시했다. 클리닉은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 바탕으로 수준별 수업이 진행됐다.

축구클리닉이 끝나고 상주상무와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미니 레크리에이션과 사인회, 축구용품 지원식도 이어졌다.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축구공, 유니폼, 축구화 등 축구용품을 가져온 아이들로 축구장은 북적거렸다. 선수들은 사인과 함께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신창무 선수는 지난해 1월에 입대해 상주상무에서 1년9개월가량 훈련과 경기를 뛰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왔다.

신 선수는 이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제대하기 전에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니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조금이라도 더 좋아하게 돼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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