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전교생이 세대를 넘나드는 손 편지쓰기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전교생이 세대를 넘나드는 손 편지쓰기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전교생이 손 편지쓰기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사는 손 편지쓰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문화 확산 및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편지쓰기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친척, 가족, 친구 등 평소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 감사, 그리움 등을 전하는 편지를 써보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되새겼다.

김모(4학년)군은 “평소 할아버지, 할머니를 직접 만나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로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정순 대교초등학교 교장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카카오톡 등 SNS로 소통을 하다 보니,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손 편지보다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고 있다”며 “손 편지가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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