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곳곳 사건사고

발행일 2019-09-15 16:45: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14일 오후 울릉읍 봉래폭포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두 대가 크게 파손됐고, 관광객 3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추석 연휴 중 대구·경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26분께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관광객 37명(중상 2명)이 다쳤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0시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물류창고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창고 건물 1개 동(1천156㎡)과 창고 내 폐기물 5천t을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24대, 소방관 84명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구미시 공단동 한 섬유공장 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1개 동(1천429.82㎡), 기숙사(792.83㎡) 중 일부와 창고(637.88㎡) 전체를 태우고 4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5억2천만 원(부동산 3억2천만 원, 동산 12억 원)의 피해가 난 집계됐다.

같은날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는 정신질환자가 흉기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10분께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A(27)씨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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