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꼭 필요한 용접, 목공 배웠어요~

발행일 2019-09-1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농촌생활기술학교 과정으로 용접과 목공 교육을 실시했다.
상주시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용접과 목공 교육을 실시했다.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농촌생활기술학교 과정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됐다.

귀농귀촌인 32명은 용접에 필요한 안전 교육 및 네모난 철강 관을 잘라 용접해 꼬마 탁자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목공 공구 사용법 및 안전 교육에서는 소형 벤치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귀농귀촌인을 교육한 김승래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시골에 살면 직접 집수리도 하고 농사일을 하면서 목공과 용접을 할 일이 많다”며 “귀농귀촌인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직접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주다움은 7년간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교육생 모임인 ‘주먹구구’라는 생활기술 동아리까지 구성됐다.

회원들은 직접 난로와 화덕도 만들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도 펼치는 등 자주적인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농촌생활기술학교 심화과정으로 다음달 11일~13일 2박3일간 작은 집짓기 워크숍을 통해 목공 교육을 추가 진행한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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