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17일부터 청도역에서 벌인 청도역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에 군민 7천627명 이 동참했다.
▲ 지난 6월17일부터 청도역에서 벌인 청도역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에 군민 7천627명 이 동참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16일부터 청도역에서 3세대 새마을호인 ITX-새마을호 열차를 2회 증차해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차 운행은 지난 2월15일 청도군의회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 채택에 따른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다.

박기호 의장 등 의원 5명, 남일태 청도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 6월14일 코레일을 방문해 청도역 정차 열차에 대한 감축 철회를 요구했다.

또 지난 6월17일부터 청도역에서 벌인 청도역 무궁화호 증차를 위한 범군민서명운동에 군민 7천627명이 동참했다.

이 같은 청도군민들의 염원에 따라 코레일은 ITX-새마을호 하행선 1회, 상행선 1회를 증차하는 등 감축된 열차운행은 순차적으로 증차할 예정이다.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이번 열차 증차는 청도군의회와 청도군·군민이 합심해 얻어낸 결과”라며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출퇴근시간)에 정차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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