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13일 ‘경품수확! 라팍 한가위!’ 이벤트 진행||대구, 14일 홈경기 조현우

▲ 대구FC는 오는 14일 열리는 홈경기에서 조현우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대구FC는 오는 14일 열리는 홈경기에서 조현우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의 명절 ‘추석’은 언제나 즐겁고 풍성하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스포츠로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경기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라팍, 대팍…경기장으로 다 모디라

추석을 맞아 손님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다.

라팍에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홈 2연전이 열린다.

삼성은 경기 외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라팍을 찾기만 하면 100% 경품 당첨되는 기회를 얻는다.

‘경품수확! 라팍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하는 삼성은 모바일 앱을 통해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블레오 패밀리 배지, 올드 유니폼 배지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 타이거에어와 함께하는 퀴즈퀴즈 정답자 가운데 1명을 추첨, 대만 왕복 항공권도 선물한다.

오는 14일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리는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는 조현우의 티셔츠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구는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될 때까지 조현우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대팍을 찾는 고향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는 팬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스탠딩 존에서는 ‘빛’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카드섹션 좌석을 제외한 좌석에서는 스마트폰 플래시로 ‘빛’을 만들어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킥오프 직전 조현우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사인볼 20개를 출전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직접 차줄 예정이다.

현재 대구FC는 치열한 상위스플릿 싸움을 펼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연합뉴스
▲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연합뉴스
◆해외파 활약에 잠 못 든다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면 영상으로 해외파 스타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명절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시즌 첫 골 사냥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마친 후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물오른 경기감각을 뽐내며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5일 오전 3시 프랑스(리그 1) 보르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의조가 시즌 2호 골 사냥에 나선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의 출전 여부도 관심을 끈다.

같은날 오전 4시(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같은날 오후 10시30분에는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권창훈, 정우영이 출격을 대기한다.



▲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위치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8회 THE OPEN' 연습라운드에서 임성재가 6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위치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8회 THE OPEN' 연습라운드에서 임성재가 6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가위 우승 선물 기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시즌이 12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지난달 26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8-19시즌을 마감한 PGA 투어는 약 2주간의 짧은 비시즌 기간을 마치고 곧바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2019-20시즌 개막전은 12일부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 달러)다.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임성재가 2년차 시즌을 시작하고 배상문과 강성훈, 안병훈, 이경훈, 김민휘 등 한국 선수들이 추석 연휴에 열리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개막전으로 열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는 지난해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가 우승한 대회다. 케빈 나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명절에 빠질 수없는 모래판 위 승부

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총 200여 명의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태백급(80㎏ 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 4개 체급에서 1인자를 가린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의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지가 큰 관심거리다.

백두급에선 디펜딩 챔피언 서남근(연수구청)이 타이틀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올해 음성 대회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영월 대회 백구장사(영암군민족씨름단)도 우승 후보다.

여자부는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총 3개 체급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로 진행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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