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9일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남부권교통요충지, 혁신적환경정비, 첨단

▲ 서대구역세권 일대가 2030년까지 14조 원이 투입돼 개발이 진행된다. 사진은 서대구역세권 개발 조감도.
▲ 서대구역세권 일대가 2030년까지 14조 원이 투입돼 개발이 진행된다. 사진은 서대구역세권 개발 조감도.


대구 서대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14조 원을 투자, 남부권교통요충지, 미래형 환경도시로 개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4조4천300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98만㎡(구 30만 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추진목표는 남부권교통요충지 역할을 통해 세계로 열린공간, 혁신적 환경정비를 통해 미래환경 도시, 구 산업단지의 첨단산업밸리 변신을 통한 첨단경제 문화도시다.



98만㎡에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 자력개발유도구역(16만㎡), 친환경정비구역(16만㎡)으로 나눠 개발한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은 공공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우선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핵심구역으로 복합환승센터와 공연·문화시설이 집적화되고, 3개의 하·폐수처리장이 통합 지하화 되는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환경기초시설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자력개발유도구역은 역주변을 민간주도로 자율적으로 개발해 생활여가 및 주거기능으로 개발한다.



친환경정비구역은 지속적인 공공시설의 친환경적인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들을 이전하고 민자 유치를 통한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 건설과 9개의 내부도로망을 확충하고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사업으로 고용유발 효과 12만 명, 생산유발 24조2천400억 원, 부가가치유발 8조4천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권영진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과 환경이 어우러진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 서대구로 개발해 대구경제 도약과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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