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급성신부전증, 급성맹장염 환자 2명

▲ 동해해경이 울릉 현포항에서 환자 후송을 준비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 동해해경이 울릉 현포항에서 환자 후송을 준비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해경이 동해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울릉도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

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릉군에서 전날 오전 60대 남성 2명(급성신부전증, 급성맹장환자)이 발생해 긴급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울릉군 인근에 경비 중인 3천t급 해경 함정을 울릉 현포항으로 급파해 환자, 보호자, 의사를 승선시켜 동해시로 이송했다.

동해항으로 입항한 해경은 오후 5시께 강릉 아산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후송 당시 순간 풍속 시속 90~125㎞(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이륙이 불가능했고, 동해 중부 해상에는 2~4m의 파고가 일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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