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물기술인증원 개소도 예정,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선봉역할도

▲ 강효상 의원
▲ 강효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이 4일 문을 연 미래 글로벌 물산업 허브인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관련,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선봉에 서 주길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구지역 정치인으로서,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첫 걸음을 뗀 물산업클러스터를 향해 환영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저 자신도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환경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과 면담하고 대통령에게까지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당위성을 설파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는 순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5월, 최대 고비였던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비로소 식물클러스터의 위기에서 벗어나 날개를 달게 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제품기술 개발과 인증·검증이 한 자리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게 돼 전국의 물기업들을 대구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이미 롯데케미칼 등 국내를 대표하는 24개의 물 기업을 유치했고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서구와 달성군 등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특히 “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과 관련 법령 통과가 조속히 이뤄져야한다”면서 자신이 대표발의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의 통과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개정안에는 입주기업들의 초기단계 자금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 기업들의 정부 환경기술개발사업 우선참여와 정부·지자체와의 수의계약을 가능케 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 의원은 무엇보다 물산업클러스터 위탁운영기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한국환경공단이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하지만 물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인 만큼 두 기관이 장단점을 상호 보완, 시너지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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