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치매극복 선도단체 심사’에서 우수상에 선정
치매 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메신저를 말한다. 이들은 치매 극복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치매 관련 프로그램의 보조자로 자원 봉사활동을 한다.
구미대 치매 서포터즈 동아리 ‘동행’은 2014년에 결성됐다. 현재 보건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재학생 등 11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매년 30회 이상 치매예방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치매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행’의 기장을 맡고 있는 이예은(작업치료과 3년)씨는 “지난 5월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에서 일촌맺기를 한 어르신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연락 드리고 있다”며 “항상 손자 손녀처럼 예뻐해 주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윤미 센터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전공 실습을 연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