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 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2일 약 88일간의 제15차 계획예방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울 3호기는 이번 493일간의 1주기 연속운전을 포함해 2008년 7월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을 달성하는 등 국내 원전 중 최장기간 연속운전(3천374일, 계획예방정비 정지 제외)을 기록했다.

한울 3호기는 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표준형 원전이다. 이번 연속운전으로 한국표준형 원전의 안전성과 안전운영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게 됐다.

한울 원전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 교체, 설비 안전점검 및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 점검 등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울 3호기가 3천374일의 연속운전 동안 생산한 전력량(약 8천431만㎽h)은 서울시에서 약 1년9개월간(2018년 기준 서울시 전력사용량 약 4천781만㎽h)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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