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밀집지역, 제2금융권 등 순찰 강화||경찰관기동대, 자원근무 제한 해제 등 가용경



대구지방경찰청은 시민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치안태세를 강화한다.



대구경찰은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단계별 가시적·선제적 경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관리기간은 6일부터 15일까지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2 중요신고 접수 현황과 5대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112 중요신고 건수가 평시보다 일평균 26.1%(80.6건)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오히려 178.8%(39.7건)큰 폭으로 감소해 추석 특별치안대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찰은 이번 추석 치안대책 동안 대학가 및 재개발·신도시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선을 책정하는 등 맞춤형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기능별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역, 터미널, 금융가 목지점, 원룸밀집지역 등 주택가에 주민접촉 및 다목적 순찰활동 등 경찰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살인·강도·납치 등 긴급사건 발생 시에는 기능(교통 및 형사)과↑ 관할을 불문하고 112총력 대응으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추석절 종합치안활동에는 1인 가구 밀집지역, 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중심으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하겠다”며 “기계경비업체, 협력단체 등 지역사회와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제복 입은 시민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구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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