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개 공동주택 대상, 대구시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 설치

대구에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00여 개가 설치된다.



대구시는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구지역에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를 설치한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세탁기와 같은 대형폐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배출 할 수 있다.



하지만 선풍기, 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무상방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그 이하일 경우에는 유료(1개당 1천 원)로 버리거나 가까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소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데 불편을 겪고있고, 재활용가능 자원은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목원 대구시 재활용팀장은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공동주택의 소형폐가전 배출이 편리하게 돼 수거량이 증가해 자원재활용률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참여도 및 배출체계 전반을 모니터링 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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