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내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480억 들여 상습침수지역 정비

발행일 2019-09-02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경시가 상습침수지역인 문경읍 하리 등에서 풍수해 예방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문경시의 상습침수지역인 문경읍 하리와 당포리 일원에 풍수해 예방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신북지구의 풍수해 예방정비사업을 한다.

행정안전부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 2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신북지구는 과거 집중호우시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

2024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읍 일대 250가구의 1천여 명, 건물 150동, 시가지 25ha, 농경지 200ha 등에 재해예방 효과를 낸다.

문경시는 내년부터 지방하천 5.09㎞, 소하천 5.75㎞, 우수관로 2.2㎞, 차집관로 1㎞ 등에 재해예방 사업을 한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인 행안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협업사업인 만큼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63억 원의 예산 절감과 사업기간이 단축으로 주민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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