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 ‘추석맞이 특별행사’ 다채롭게 마련

발행일 2019-09-01 15:19: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울렁 더울렁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한다.
경북도내 시군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등 귀성객 및 관광객 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추석 연휴 동안 의성조문국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오전 9시~오후6시) 박물관 현관 앞마당에서 명절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링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 여행토퍼를 수령해 박물관이나 사적지에서 토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명절이면 담 넘어 서로의 음식을 나누던 정을 그리며 의성에서 생산된 명품 의성쌀(800g)을 기념품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옛 추억에 빠져 볼 수 있는 ‘추억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한다. 비행기도 날리고 통합신공항 유치 기원에도 동참할 수 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까지 박물관 1층 강당에서는 ‘토마스와 친구들’ 등 3편의 영화를 준비해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박물관 관람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3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 외에 더 궁금한 사항은 의성조문국박물관 관리계(054-830 -6909)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군에서도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인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어울렁 더울렁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추석 이벤트 프로그램인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이 어릴 때 놀았던 놀이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래놀이는 먼저 살았던 세대가 후대에게 물려준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비석치기’, ‘딱지치기’, ‘구슬치기’와 같은 개인별 놀이와 ‘단체 줄다리기’, ‘가족 제기차기’, ‘땅따먹기’, 굴렁쇠 굴리기 같은 가족별 대항 놀이도 진행한다.

시간대별 이벤트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추석 한가위 프로그램은 가족별 대항 놀이에서 이긴 가족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종이컵 바람개비 만들기’, ‘하늘을 나는 종이컵 비행기’와 같은 창의적인 놀이도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한다.

한태근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전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전화(054-380-7216)나 홈페이지(www.saraon.or.kr) 로 하면 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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