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지방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영천시 자양면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조류경보는 평상, 관심, 경계, 대발생 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당 1천cells 이상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를 2회 연속으로 관측하면 내린다.

영천호 지점은 ㎖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 19일 1천215셀, 26일 1천333셀 출현했다.

지방환경청은 지난달 중순 큰 비로 영양염류 농도 상승과 수온 증가를 거치며 유해 남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조류경보가 내려진 강정고령보는 경계단계, 칠곡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가축분뇨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오염원 관리·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매일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와 함께 현장순찰을 강화해 조류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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