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최종심사에서 대통령상 표창 수상기관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안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올해는 총 47점이 경쟁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지하철 터널환기구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이 기술은 그동안 공기정화 장치가 없는 지하철 터널에 처음으로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지하철 운행으로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13㎧ 강한 풍속에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특히 지하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해 터널에 공급하고, 대기로 배출하는 공기도 정화해 지하역사, 터널, 열차 및 도시대기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발생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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