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50분께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조업중 전복, 지나던 어선이 구조

▲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27일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사진은 전복되고 있는 어선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27일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사진은 전복되고 있는 어선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침몰했으나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92㎞ 해상에서 조업하던 포항 구룡포 선적 9.77t급 어선 A호(승선원 7명)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양경찰은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출동하는 한편 주변 바다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근에서 항해하던 어선 다온호(9.77t급)가 오전 9시12분께 침몰하기 직전인 A호 갑판에서 대기하던 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은 모두 해경 연안 구조정을 타고 구룡포항으로 들어왔다. 건강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A호는 전복됐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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