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명절 부정축산물·다중이용시설 특별안전점검

발행일 2019-08-26 17:18: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벌초,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 주의 당부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북도 다중이용시설 합동안전점검반이 한 식당의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다음달 4일까지 실시된다. 경북도 제공.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북도가 부정축산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갔다.

부정축산물 특별점검은 다음달 6일까지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도내 6천200여 곳의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합동단속반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공무원(45명)과 생산자단체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96명) 등으로 구성됐다.

주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행위 △냉동식육의 냉장육 판매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 행위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준수 여부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등이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밀도살, 무허가 축산물 가공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기관이나 경찰 또는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국번없이 139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은 다음달 4일까지 판매, 여객, 공연 시설과 목욕장 및 찜질방 등 155곳을 대상으로 한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총괄단장으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전기·가스 안전 전문기관의 민간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기둥, 보 등 주요 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한다.

경북도는 26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때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경북도 제공.


한편,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때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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