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식사개선 보건부장관상

발행일 2019-08-2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등도 1등급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또 한 번 입증했다.

26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외과적 수술이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심평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영남대병원 영양팀이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연하보조식 식사지침 및 식사 개선을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공모해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연하곤란(삼킴장애)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원활하게 섭취할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영남대병원 영양팀은 연하곤란 환자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위해 연하장애 단계별 식사표준지침과 조리지침을 설정했다.

또 식사 순응도를 향상시키고자 식단을 개선했으며 금식에서 경구식사로 이행할 때 환자식사 적응도를 높이기 위하여 이행식과 검사식도 신설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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