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은행, 제조업·생계형 취약업종 상환유예 지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에 이은 맞춤형 지원

대구은행의 대출금 상환유예 금융지원 홍보 이미지.
DGB대구은행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커진 불확실성으로 경기둔화가 심해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종 전체와 생계형 취약업종을 돕고자 대출금 상환유예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지역 기반산업인 전체 제조업과 생계형 취약업종인 음식업·소매 관련 업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이 만기도래(예정) 또는 분할상환(예정) 대출금을 최장 1년 만기연장 또는 상환유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상향하는 등 취급절차를 간소화해 경영난을 겪는 피해 기업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은행이 2018년 4월부터 시행하는 ‘경영 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와 지난 9일부터 시행하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관련 금융지원 특별대출’에 이어 이번에 시행하는 ‘상환유예제도’의 지원대상 업종의 총 여신규모는 12조4천398억 원이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 대구은행 기업여신 잔액의 39.66%에 달하는 금액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은행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이번 지원이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에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전용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방안과 연계해 재무 관련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긴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해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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