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구FC, 강원FC 잡고 4위 탈환…세징야·김대원 골맛

대구, 강원 경기에서 3-1 대승 거둬
전반 43분 김동진 퇴장…경기 종료까지 리드 잘 지켜내



대구FC는 지난 24일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세징야와 김대원의 골로 강원을 3-1로 격파했다. 사진은 세징야가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레머니하는 모습.
대구FC가 강원FC를 격파하고 빼앗긴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구는 지난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경기에서 세징야, 김대원 등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강원(승점 39점), 상주(승점 38점)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4위 자리에 올랐다.

안방에서 강원을 맞이한 대구는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로 공격진을 구성했으며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이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됐다. 수비는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구는 전매특허인 ‘역습’으로 일찍이 강원의 점유율 축구를 무너뜨렸다.

전반 9분 강원의 패스를 차단한 정태욱이 전방으로 침투하던 에드가에게 공을 연결했고 세징야가 에드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첫 골이 터진 후 대구의 공격은 더 매서워졌다.

전반 16분 김선민이 역습 상황에서 전방에 있던 세징야에게 지체 없이 패스를 연결했다. 세징야는 강원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 왼쪽 측면에서 달려오던 김대원에게 공을 연결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김대원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뒤진 강원은 따라 붙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대구의 수문장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내쉬었다.

대구는 강원이 공격하는 틈을 타 다시 한 번 더 카운트어택을 날렸다. 전반 2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세징야가 에드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섰고, 골문 왼쪽을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쉽게 승리를 따낼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발생한 변수로 미궁으로 빠졌다.

전반 43분 대구 김동진이 강원 강지훈과 경합하는 상황에서 반칙이 발생, 비디오 판독 결과 김동진이 퇴장 당했다. 패스하는 과정 나온 상황임에도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밟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퇴장으로 대구는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했고 강원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이현식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골을 추격했다.

이에 대구는 김우석과 세징야, 에드가를 빼고 한희훈, 히우두, 류재문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강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는 다음달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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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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