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두드리다 부재로 다양한 공연 마련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타악페스타: 태양을 두드리다’를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정서를 울리는 국악부터 아프리카, 브라질까지 다양한 타악의 멋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무대는 편안한 밤의 시각에서 느낄 수 있는 장유경 무용단의 북을 이용한 춤사위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계명대학교 무용과 교수인 장유경의 안무로 백경우 외 30여 명의 전문 무용수들과 악사들이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길놀이, 사물놀이, 풍물, 상무 돌리기 등을 바탕으로 ‘타악집단 일로’와 ‘타악연희집단 오락’이 그들만의 젊은 감각으로 우리나라 타악기의 매력을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뜨거운 나라 아프리카 공연예술그룹 ‘포니케’를 시작으로 브라질 타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라퍼커션’이 파워풀한 타악 퍼포먼스로 뜨거운 태양을 느낌을 열정적으로 표현해 낸다. 그리고 새롭게 변신한 팔공홀의 희망찬 앞날을 기원하면서 전 출연진이 ‘아프리칸 심포니’를 비롯한 ‘비나리’ 등을 타악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연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전석 1만 원. 문의: 053-606-613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