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의 진료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5일 대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을 합산한 평가 점수에서 ‘1-나’등급을 받았다.

대구지역 대학병원 4곳 중에서 이 영역에서 1등급은 받은 대학병원은 대가대병원을 포함한 2곳뿐이다. 대가대병원은 교육수련 영역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1등급을 받은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경우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이용해 병변 원위부로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입원 진료분의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모두 6개로 △(진료량)관상동맥우회술 총 건수 △(진료과정)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진료결과)수술 후 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등이다.

대가대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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