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김천시립추모공원, 진입도로 차단 공사난항,



김천시 봉산면에 건립예정인 김천시립추모공원 진입도로 차단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천시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인 김천시립추모공원(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토지소유자의 진입도로 차단 등으로 마찰을 빚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김천시는 1964년 건립된 신음동 화장장이 5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고 잦은 고장으로 이용에 불편은 물론, 인근 삼애원 마을 신도시 개발사업에 편입돼 새로운 종합장사시설의 신축이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장사시설 신축이전 장소를 2015년 9월 봉산면 신암리 일대로 확정했지만, 인근 주민들은 장사시설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오염 발생 우려 △부동산 가치 하락 △정신적 피해 등을 주장하며 반대 서명부를 제출하고 반대 집회를 계속해 왔다.

이에, 김천시는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국내 선진 장사시설을 견학하는 등 환경오염과 관련, 주민환경 감시단을 구성하고 하류부에 수질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별도의 주민지원기금을 설치 운영하는데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1년 6개월 만인 2017년 11월 김천시종합장사시설반대대책위원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김천시 종합장사시설 설치사업은 2018년 초 공사를 시작, 2020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규모는 부지면적 9만9천200㎡에 건축면적 3천870㎡ 등 전체면적 8천893㎡로서 화장로 4기와 봉안시설, 유택동산, 자연장지, 유족대기실, 식당, 매점 등 총사업비 45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협약체결 후 약 1년에 걸쳐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공업체를 선정해 본격 공사 착수 시점인 지난해 10월, 진입로 입구 토지소유자가 김천시와 협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장 진입로를 차단했다.

이 때문에 김천시는 임시가도를 개설해 공사 진행을 서두르고 있지만, 공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1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는 “토지소유자가 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대규모 공익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김천시립추모공원 건립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주민지원기금 150억 원을 조성하는 한편,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한 주민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숙원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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