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Dream Start(드림스타트)’ 음악회

발행일 2019-08-20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7일 지역 출신 음악가 150여 명 참석

CM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박준성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7일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하는 음악회 ‘Dream Start(드림스타트)’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지역 출신 150여 명의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워진 팔공홀에서 꿈의 하모니를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1990년 5월 개관 이래 첫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팔공홀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1부는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협주곡을 2부는 성악가들에 의한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대구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Dream Start’의 지휘는 영국의 BBC(비비씨) 스코틀랜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박준성이 맡아 지역의 유능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의 협연과 대구성악가협회 소속의 성악가 100여 명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는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으로 팔공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카니발 서곡’과 함께 기존 팔공홀에서 느끼지 못했던 교향악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린 유슬기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최고의 걸작이자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특히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테크닉과 표현력을 요구하는 난곡으로 유슬기의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연주력을 만날 수 있다.

대구성악가협회
2부 무대는 대구성악가협회 100여 명의 성악가들과 함께 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박쥐’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을 다양한 앙상블로 들려주고, 피날레를 대구출신 작곡가 박태준의 ‘동무생각’과 우리 민요 ‘경복궁 타령’을 청중과 함께 부르며 팔공홀 재개관에 대한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문의: 053-606-613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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