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려||-관 주도 아닌 주민 주

▲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음식코너부터 게임장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음식코너부터 게임장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 내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은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더위를 날렸다.
▲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 내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은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더위를 날렸다.
“우리 손으로 전국 대표 연꽃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지난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최대 연근 생산지인 안심 연꽃단지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등 8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개최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구청이 예산문제로 연꽃축제 관련 사업을 중단하며 축제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직접 축제 살리기에 앞장섰던 것.

지역민들은 공공기관, 업체 등의 후원금과 레일까페 운영수익금 등을 통해 재정 확보에 나서는 등 직접 축제 기획·운영에 나섰다.

축제 첫 날인 지난 17일 오후 5시 행사장은 만개한 연꽃과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만개한 연꽃들을 눈에 직접 담고 연신 사진을 찍었다.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마련된 연갤러리는 연을 주제로 한 벽화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금강역 레일까페 등에 마련된 행사장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꽃 관련 음식 등을 소개한 39개 부스로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연근 음식들을 시식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날려 줄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했다.

기차를 타고 있는 듯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레일카페는 연꽃과 금호강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김일태 안심창조밸리 주민협의체 회장은 “지역의 대표 행사가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선뜻 마음을 먹고 도와주셔서 잘 치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수습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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