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1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 26.8℃, 포항 26.9℃, 안동 28.7℃, 대구 30.2℃ 등 30℃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졌다.

강수량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포항 26.3㎜, 경주 21㎜, 울진 14.6㎜, 영천 15㎜ 영덕 10㎜ 의성 8㎜, 구미 6.4㎜를 기록했다.

기온은 16일부터 다시 낮 최고 33℃ 안팎으로 오르면서 지난 14일 해재됐던 폭염특보의 발효 가능성이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막바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4℃, 경주 25℃, 대구 26℃, 포항 27℃ 등 23~27℃, 낮 최고기온은 안동 32℃, 포항·경주 33℃, 대구 34℃ 등 31~3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최저 예상 기온은 경주·안동 22℃, 대구 23℃, 포항 25℃ 등 19~25℃,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32℃, 포항 33℃, 대구·경주 34℃ 등 30~34℃다.

종일 맑은 날씨가 예보된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21℃, 안동 22℃, 대구 23℃, 포항 24℃, 낮 최고기온은 포항 31℃, 경주·안동 32℃, 대구 33℃가 예상된다.

조군석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이번 주만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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