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배드림에 난리난 카니발 폭행사건…칼치기 항의에 무차별 폭행

발행일 2019-08-15 02:08: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른바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자 무차별폭행

아내는 정신과 치료·아이들은 심리치료 중

한 가족의 가장인 아빠가 가족들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다면? 그리고 그 무차별 폭행을 직접 목격한다면? 가족들의 정신적인 충격은 엄청날 것이다.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제주도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이다.

8월 13일, 교통사고·손해배상법 전문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에 한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영상은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영상으로 피해자는 정상적으로 주행을 하던 중 카니발 차량이 칼치기운전으로 안전운행에 위협받자 신호대기 때 이에 항의하는 모습이 보인다.

문제는 카니발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 항의하는 피해자를 생수통과 주먹을 이용하여 무차별 폭행한것. 이에 그치지않고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피해자의 아내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도로 밖으로 던져버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피해자의 아내가 촬영한 폭행장면. 이후 폭행장면이 담긴 스마트폰을 바닥에 내던지고 다시 도로밖으로 내던져버렸다.
한문철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의 아내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진단서에 따르면 해당사건이후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끔찍한 장면의 반복적 회상 등의 증상으로 약물 및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 2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서에 명시되어 그 정신적 충격을 짐작케한다.

직접 폭행을 당한 피해자도 흉추·경추·요추의 염좌와 긴장 눈꺼풀 눈주위의 타박상으로 2주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폭행피해자에 따르면 경찰조사에서 아직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단순폭행, 재물손괴로 처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있어서는 안될일이 일어났다고 언급하며 폭행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도로밖으로 던져버리며 증거인멸까지 했다며 구속시켜야 마땅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이 사건이 발생한 제주지방경찰청 게시판에는 해당 카니발 차주의 엄벌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이 가해 카니발 차주의 엄벌을 요구하는 글.
해당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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