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은 대구로! 꿈은 세계로” 전국무용제 대구에서 열린다.

발행일 2019-08-15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제28회 전국무용제(9월26~10월5일) 춤판으로 물들 대구



경북대표팀
대구대표팀
제28회 전국무용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 무용제는 ‘춤은 대구로, 꿈은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24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는 메인행사를 비롯한 사전축제, 부대행사 등을 통해 대구를 춤판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 대구에서 경연

우선 메인축제로 대통령상이 걸린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의 경연이 다음달 27일부터 10월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매일 2개 팀씩 경연을 펼치며 대구는 10월4일 경북은 10월3일 무대에 오른다.

젊은 안무가들에게 창작기회를 주기 위한 ‘솔로&듀엣경연’은 16개 시도가 참가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스 다음달 28일부터 4일간 열린다. 하루 4개 팀이 경연을 펼치고 대구와 경북은 10월2일 공연한다.

경연기간 대구 명소 찾아가는 춤도 진행된다. 세계 국제 민속 7개국 무용팀(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터키, 콜롬비아, 볼리비아, 필란드, 케냐)과 대구지역 4개 무용학과 학생들이 수성못, 삼성창조경제단지, 동성로, 김광석거리, 복지시설 등에서 춤을 선보인다.

또 ‘대구무용역사기록 전시 및 콜라보레이션’이 10월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6에서 열린다. 근현대 대구무용의 아카이브 구축에 목적을 두고 무용과 타 장르의 콜라보를 통한 다원예술화를 시도한다.

이 외에도 9월27일 중국공연단 초청공연, 10월1일 대구경북 상생춤판, 10월3일 국내외 무용인 초청 학술심포지엄도 진행된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참여한 대구지역 4개 무용학과 학생들.
◆다채로운 사전축제

전국무용제를 앞두고 다채로운 사전 축제도 진행된다. 지난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ADF&전국무용제 역대 수상 대구 6개 팀의 앙코르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31~9월1일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이 열린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컨셉에 맞춰 4인이 1팀을 구성해 막춤, 코믹댄스 등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연령, 장르, 국적 관계 없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도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17일 1차 예선(대구 스파밸리 공연장), 다음달 7일 2차 예선(동성로 대백앞 무대), 다음달 21일 결선대회(코오롱야외음악당)가 열린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활동 무용수를 초청한 ‘월드발레스타 갈라공연’도 다음달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는 “24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가 지역 사회의 교류를 통한 화합 및 예술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예술활성화와 활동영역 확장을 위한 체험기회 마련, 지역예술인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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