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인건비와 자재 구입비 지급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시군마다 운전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37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지원은 올해 총 3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28억 원 융자규모 중 설날과 수시분으로 이미 291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추석분은 오는 12~16일까지 시청 투자유치과에서 접수를 받아 융자 추천 의뢰를 하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융자추천 대상업체에 대해 심사 및 결정을 해 이달 중순부터 은행의 조기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대상 지원 업종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 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김천시 내고장 TOP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김천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각종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현실에서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애로를 타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도 주력산업 수출부진과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분 중소기업 운전자금 3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3억 원, 우대업체는 5억 원 한도로,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군이 지원한다.



우대업체는 여성과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스타기업 등이 해당되며, 오는 20일까지 칠곡군 일자리경제과(054-979-6533)로 신청하면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운전자금지원을 통해 시장불안정성과 경기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들어 188개 업체에 54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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