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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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오사카(大阪)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해졌다.

7일 교도통신은 지난 5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19% 줄었다고 보도했으며 오사카 관광국 관계자는 "6~7월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사카 번화가 도톤보리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또한 "많을 때는 한국 손님이 하루에 20개 팀은 왔지만 최근에는 2~3팀으로 줄었다"고 말해 일본 내에서도 불매운동이 체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종합연구소의 와카바야시 아쓰히토 간사이경제연구센터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간사이 지역 전체에서 최대 연간 수백억엔(수천억 원) 정도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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