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내한공연 ‘2019 에스빠냐 아리랑’ 공연을 8일 저녁 7시30분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국내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화려한 스페인 음악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민요,가곡,동요,대중가요를 불러 관람객들에게 외국인이 부르는 우리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이끄는 합창단으로 스페인에서 한국 노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의 언어, 시, 음악에 빠져 17년 동안 유럽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고 있는 정열의 스페인 합창단이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 원.문의: 054-840-3600.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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