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의성읍에는 문화관광부와 아름다운 맵이 주관하는 제2차 마을미술프로젝트가 8월부터 시작했다.
▲ 의성군 의성읍에는 문화관광부와 아름다운 맵이 주관하는 제2차 마을미술프로젝트가 8월부터 시작했다.
의성군은 지난해 1차에 이어 2차로 실시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름다운 맵이 주관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8월부터 진행한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2009년 ‘예술뉴딜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됐다.



공공미술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재생시키고, 작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이다.



군은 2018년, 의성읍 도동리 일원 성냥공장마을을 대상으로 한 ‘발화(남겨진 기억의 풍경)’라는 주제로 공모에 선정되어(사업비 12억 원) 2020년까지 총 3년에 걸친 마을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마늘 전(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문화복덕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 8월부터 진행되는 2차 사업은 ‘마을공간재생’과 지속가능한 ‘주민행복형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협업을 통한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그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행복해지고, 또 이런 행복한 마을에 방문객들이 찾아와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군민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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